이 소설은 야하다. 남녀가 만나 여관을 전전하며 내리 섹스를 하고 섹스라는 놀이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킨다. 그러나 오해하면 안된다. 누구나 겪어봤음직한 성적 에피소드들이 피식 웃음이 나오도록 귀엽게 그려진다. 소설은 귀엽게 야하고, 심지어 건전하게 야하며, 야하다 말고 어느 순간에는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원나이트 스탠드를 꿈꿔왔던 한 남자와 순수청년 배철수를 사랑했던 그녀. '여관'에 관한 전대미문의 안내서를 집필하며 결혼을 하기에 이르는데…… 배철수라는 한 시대의 아이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연애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