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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낭만의 도시, 파리. 그 안에서 펼쳐지는
사랑하기에 하나가 될 수밖에 없는, 男과 女의 달콤한 사랑이야기
“키, 키스해도 돼?”
기욤의 입에서 나온 말에 여름의 심장이 훌쩍 도움닫기를 하며 쿵쿵 뛰었다.
“훗, 다른 사람한테는 물어보고 했어요, 여태?”
여름은 그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기욤을 꼭 안았다. 그의 입술은 뜨거웠다.
“나, 당신하고 지금 하나가 되고 싶어요.”
여름은 거친 숨을 돌리는 기욤의 눈을 가까이 하며 작게 속삭였다. 멍하니 그녀를 응시하던 기욤의 얼굴이 더 붉어졌다.
“…….”
기욤은 대답 대신 수줍게 여름을 안았다. 여름은 아이 같은 그의 행동에 귀여움을 느끼며 그의 단단한 근육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나, 미친놈이 될지도 몰라.”
“…….”
“미친놈처럼 막 달려들지도 몰라. 죽을 만큼 참았거든……. 당신을 볼 때마다 이렇게 하고 싶어서…….”
어느새 짙은 욕망으로 허스키해진 그의 목소리가 그녀의 작은 신음소리와 어울리며 잔잔히 끓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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