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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주인공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내가 말해주겠는데 아가씨 그동안 남자가 없어서 참 고민됐었지? 근데 이번 달부터는 남자가 착착 달라붙어! 아주 착착 말이야! 그것도 내년까지는 남자가 끊이지 않는다는 거지! 그래서 행복한 고민도 하겠지만 잘못 선택했다간 피눈물을 흘리는 수가 있어. 그러니 수많은 남자 중에서 한 놈 잘 선택해 시집이나 잘 가라구!"
뭣이라? 착착 붙는다고라? 아니, 오늘도 딱지 맞았는데 무슨?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같은 일이 벌어진 이상, 믿어지지 않는다.
"할머니! 무슨... 저 오늘도 딱지맞고 술을 이빠이...."
"그러니까 그런 놈은 잊어버려, 나중에 찾아와도 거들떠보지 말고! 넌 당췌 매력이라곤 눈꼽만치도 없어. 근데 니가 푼수짓을 하고 맹해보여도 올해엔 괜찮은 남자가 붙는다니까? 그러니 집에 가서 발이나 씻고 잠이나 자!"
어째... 조금씩 이 할머니가 하는 말에 믿음이 간다.
남자 경험이 전무했던 그녀에게 올해 남자가 찾아올거라니...
이거야 말로 기막힌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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