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흰눈이 소복이 쌓이는 크리스마스 전야. 열두 살 난 소년이 맑은 눈망울을 지닌 여자아이를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를 올린다. 그리고 소년의 기도는 18년 후,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세계적인 휴양도시 '리비에라'에서 운명처럼 이루어진다.
"어디로 가고 싶죠?"
"어디든 갈 수 있나요?"
그는 어디든 데려다 줄 수 있다는 표정이었다.
"음, 파라다이스."
그가 묘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안 돼요?"
"글쎄, 원한다면 기꺼이……."
해안을 따라 끝없이 바다가 펼쳐졌다. 햇살은 눈부시고 바람은 상쾌하고 사람들은 경쾌하게 움직였다. 거기, 우연이 겹쳐 운명이 된 그들이 서 있었다.
|
|
|
이 상품에 대한 총 0 개의 이용후기가 있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