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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시작된 달콤한 하룻밤.
그리고 뒤이은 남자의 집념.
“찾아야겠어. 마녀 같은 살로메, 너를 다시 찾아야겠어.”
살로메의 런칭쇼가 있던 밤, 그를 단숨에 사로잡은 여자. 그 여자를 잊지 못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카를로 베르니니는 결국 문제의 여자를 찾아낸다. 하지만 다시 만난 여자는 그 밤, 그를 사냥했던 마녀 같은 여자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인 듯 보이는데…….
“그날 밤 일은 실수였어요.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실수 말이에요.”
너무나 순진하고 소극적인 윤미진의 모습에 놀란 카를로. 그는 오히려 그런 미진에게서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차근차근 새로운 관계를 쌓아가려 노력한다. 미진도 카를로의 열정에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지만, 그들을 둘러싼 장벽들은 험난하기만 하다. 과연 카를로는 거미줄처럼 엮인 역경을 뚫고, 미진을 자기만의 보물로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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