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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아마존 유역의 현지 개발팀으로 나간 채동혁은 현지 특채 여직원 쎄실리아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밀림 속에서 브라질 사회개혁을 꿈꾸는 실바나 여인에게 인질로 납치되면서 긴박한 사건에 휘말린다. 두 이국 여자 사이에서 동혁은 미모의 늘씬한 쎄실리아가 아닌 작고 연약한 실바나에게 더욱 더 끌리고 만다. 쎄실리아의 헌신적 사랑과 실바나의 관능적 사랑 사이에서 몸부림치는 동혁은 마침내 생명을 구해준 실바나를 택한다. 그러나 동혁의 아이를 잉태한 쎄실리아는 끝까지 사랑으로 인내하며 동혁과 재회의 날을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지켜나가는 동안, 동혁이 사랑에 빠진 실바나는 현행범으로 쫓기다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다. 쎄실리아는 연적인 실바나를 정성을 다해 장례를 치러주고 동혁의 아이를 낳고 혼자 일생을 살아가려고 한다. 그런 그녀 앞에 동혁이 감동하며 고개 숙인다. 삶의 방황과 사랑의 쓰라리고도 눈물겨운 아픔 속에서 성숙한 인간으로 사는 길이 무엇인가를 진정한 사랑을 통해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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