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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요? 사랑이라는 게 한여름 소나기처럼 예측할 수 없이 오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준 사람이 당신이라는 걸.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옷자락이 젖어 들어 나중에는 흠뻑 그 비에 젖게 되는 가랑비 같은 사랑도 있다는 걸 당신을 통해 깨달았어요. 닉을 처음 만났을 때 난 맨몸으로 폭풍을 만난 것 같은 흥분을 느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아파할 때 그를 도와주고 지켜주고 싶었어요. 지금도 내가 선택한 이 길을 후회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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