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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사랑』에서는 처음부터 여주를 범인으로 설정한 뒤 시놉을 짰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 도저히 진척이 되지 않더라고요. 여주, 그러니까 지영과 은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마음이 많이 아팠고, 왜 그녀들이 죄를 저질러야만 했는지, 왜 그네들이 악인으로 되어야 했는지 … 글을 쓰다가 한참 손을 놓아버리기를 여러 번 했었습니다. 그럴 때 등장한 차주혁이란 인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게 만드는 남주였습니다. --- 작가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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