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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1
10,62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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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2
10,62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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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논픽션을 꾸준히 만화로 그려온 만화가 래리 고닉이 만화 안에 우리 세상의 장대하고 다채로운 역사를 모두 담아내고자 한 야심찬 시도의 결과물이다. 전체 48부작을 계획으로 1990년부터 지금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기획. 1차로 출간된 1권과 2권은 한국에서 1992년 출간되었던 13부까지의 내용을 새로이 번역, 복간한 것이며, 이어 2006년 7월 3권이 출간되었다.
커다란 스케일의 원제에 걸맞게 1권의 서두는 역사서술이라기보다는 과학 서적에 더 가까워보이는 우주의 빅뱅과 지구의 탄생, 그리고 생명의 진화가 차지한다. 우주과학과 생물학을 얘기하는가 싶던 책은 어느새 여러 원시 인류의 등장과 그들의 문화를 이야기하는 인류학으로, 고대 문명을 다루는 부분에선 전쟁사와 문화사, 문명사로 자연스레 분야를 이동한다. 수학을 전공하면서도 다방면의 학문에 심취하고 여러 참고 문헌들로부터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들을 꼼꼼하게 흡수한 지은이의 박식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다양한 분야와 성격의 역사서술들의 경계를 종횡무진하면서도 이를 만화 특유의 위트와 유머로 묶어내어 재미 넘치는 세계사를 구성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서양 강대국의 입장에 가능한 치우치지 않으면서 문명의 교류 흔적을 훑어내는 수평적인 역사관을 보여주기도 하며, 여러 문명의 문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것도 놓쳐선 안 될 부분.
미국 대학 부교재로 사용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권위 있는 만화전문지 '더 코믹 저널'이 뽑은 20세기 100대 만화에 선정되기도 했다. 번역에서도 사투리나 의역을 시도하는 등 지은이의 함축적이고 고급스러운 유머를 그대로 옮기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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