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 전문 기자이자 MBN <아이러브펀드>의 진행자인 송인호 기자가 쓴 국내최초의 본격 펀드 투자 가이드. '금리는 바닥이고, 주식투자는 하나도 모르고, 부동산은 엄두가 안나는' 초보 투자자들이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장기적인 투자수단으로 펀드를 시작할 수 있도록 펀드의 기초와 실전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재테크 수단으로 펀드가 갖는 뛰어난 장점, 각종 펀드의 종류, 자신에게 맞는 펀드 상품을 선택하는 방법 등이 알기쉽고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저자가 5년 동안 증권부 기자생활을 통해 얻은 방대한 정보와 더불어 각계 현직 전문가들의 기고, 실제 펀드투자자의 수기, 폭넓은 사례를 통해 초보자들이 어떻게 펀드를 시작해야 하는지 쉽고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국내외 베스트펀드 35에 대한 보고서가 부록으로 실려 있어 펀드 리포트 보는법, 펀드 가치를 판단하는 법을 연습해 볼 수 있다.
“한국인 평균수명 75,5세, 1억 원을 은행에 맡겨도 한 달 이자는 고작 37만 5천원”
이런 기사를 접하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평범한 직장인이 55세에 은퇴해서 평균수명까지 살 경우 무려 20년을 소득 없이 지내야 한다. 1억 원을 은행에 맞기면 이자는 현재 예금금리를 4%로 잡아도 세금을 제하면 겨우 31만 원이 고작이다. 이러한 저금리, 고령화 시대 우리는 왜 부동산이나 주식이 아닌 펀드에 투자해야 해야 하는가?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일확천금을 바라던 시대는 지났다. 남의 말에 혹해 어느 주식을 사고 이리저리 돈을 빌려 땅을 산 뒤에 원금은커녕 쪽박 찼다 해도 그것은 이미 때늦은 후회이다. 이 시대는 로또 1등 당첨에 평생을 걸만큼 녹록하지 않다. 이런 무지와 환상에서 발생한 감당할 수 없는 손실에 좌절하는 주위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MBN 송인호 기자는 2003년 3월부터 1년여 간 MBN 프로그램 ‘아이러브펀드’를 기획, 진행하게 된다. 방영하면서 은행이자보다는 높되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는 방법에 목말라 하던 개인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의식의 변화에 힘입어 방송에 나갔던 50회 분의 에피소드 중 핵심적인 주제를 추리고, 현직 펀드투자 전문가의 기고, 실제 펀드 투자로 성공을 한 사례 등을 추가로 재구성하여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저자는 현재와 다가올 앞날에 관한 정확한 예측에 기반을 둔 장기투자와 분산투자를 계획한다면 적어도 늙어서 자녀에게 손 벌리며 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인생 1~2년 살 것인가? 1~2년의 단기수익을 보고 빠질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앞으로 5년 후에 써야 할 비용을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 또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불안정한 ‘안에서 세는 국내 투자’에 대한 대안으로 ‘밖에서 메울 수 있는 해외투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이 책 한 권으로 투기에서 투자로 눈을 돌려야 하는 이유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투자상품 선택방법, 국내 투자의 대안으로 여겨야 할 해외투자까지 펀드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펀드! 대중화 시대의 개막
투자 선진국이라는 미국의 경우를 볼 때 두 집에 한 집 꼴로 펀드상품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펀드가 대중화 되어있다. 미국 펀드를 소유한 가정을 살펴보면 대부분 뮤추얼 펀드에 가입되어 있다. 미국은 퇴직금대신 기업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직장에 들어가면 기업연금에 우선 가입해 스스로 투자상품을 선택하게 된다. 회사는 일정비율 근로자의 노후대비를 위해 매달 적립하게 함으로써 한꺼번에 많은 퇴직금부담을 하지 않아도 되며 근로자는 자신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적립된 돈을 펀드에 투자하여 은행금리 이상의 소득을 얻는 것이다. 일거양득인 셈이다. 미국에서는 초등학생조차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장기 투자에 맥을 두고 20~30년 앞을 을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수익률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 대목에서 저자는 실질금리 마이너스의 시대에 안정성을 이유로 무작정 은행예금을 고집한다면 투자 기간이나 금액에 비해 낮은 수익률을 얻을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국내 경제 발전에 부담이 된다. 자녀를 위해 장기투자 상품에 가입해 둔다면 자녀에게 뿌듯한 부모가 됨은 물론, 미래 자녀의 투자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