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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이정진 LEE JUNGJIN

이정진 LEE JUNGJIN
출판사 : 열화당
출판년도 : 2006.07.15
지은이 : 편집부
ISBN : 8930101895
책 쪽수 : 559 page
정가 : 12,000 원
 


이정진은 풍경과 사물에 대한 깊은 작가적 사유를 통해 대상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추상성과 초현실성을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보여주는 사진가이다. 1980년대 한국에서의 다큐멘터리 작업을 시작으로 뉴욕에서 로버트 프랭크의 영향 아래 자신만의 사진세계를 열어 나간 그는, 재료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실험 끝에 󰡐한지 인화󰡑라는 새로운 사진작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인적이 사라진 풍경, 사막, 탑, 바다, 사물 등, 현실의 재현이나 시각적 아름다움의 재구성보다는, 이미지들이 작가 내면의 은유와 결합하면서 시간과 공간이 지워진 채 존재의 내면적 속삭임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1980년대초부터 최근까지, 이정진의 모든 작업들 중에서 핵심 작품 75컷을 엄선하여 그녀의 사진세계와 그 변화양상을 한눈에보여준다이정진이 사진으로 두각을 드러낸 것은 대학 사학년 때 파리 시가 세계의 사진가를 초청하여 펼치는 행사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그의 작품이 파리 현대미술관에 전시되면서부터이지만, 그가 사진가로서 본격적인 사진 공부를 하고 작업을 시작한 것은 바로 『뿌리깊은나무』 기자 시절이었다. 사진가 강운구로부터 다큐멘터리 사진을 배우고 인물 촬영과 사진 편집의 안목을 높인 그는, 1986년부터 이듬해까지 울릉도 알봉분지의 채노인 내외의 삶을 기록하여 『먼 섬 외딴 집』이라는 사진집과 더불어 전시회를 가짐으로써 그의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사진의 전형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는 이 작업은, 이후 그의 사진 행보에 직간접적인 밑바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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