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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미국생활 접고 고국으로 돌아온지 4년만에 마종기 시인이 내놓은 11번째 새 시집>
"오래 전 내가 남기고 떠난 숲과 길과 냇물이여,
꽃 한번 피워 보기도 전에 가을이 무르 익었으니
탕진한 내 씨앗은 어디서 찾을 수 있겠는가.
..........
닮아지고 구겨진 내 어깨를 내릴 곳은 어디인가."
(가을, 上林 에서 부분)
<차 례>
시인의 말
제1부
기적
가을, 아득한
파도의 말 1
파도의 말 2
이름 부르기
땀에게
잡담 길들이기 7
잡담 길들이기 8
진도에서
검은 점의 장례
꿈꾸는 당신
풍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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