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읽는 중국 (중국 현대문학@문화 2)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동녘| 2006.09.10 | 371p | ISBN : 8972975079
영화로 읽는 중국 - 중국 현대문학, 스크린에서 중국의 ‘사람 사는 무늬(人文)’를 읽다
중국을 읽는 방법에는 여러 갈래가 있을 것이다. 그중에 한 방편으로 영화도 결코 뒤지지 않을 틀거리라고 해서 딴죽을 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영화라는 묘한 매개를 통하면 거대하고 복잡한 중국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일도, 날선 칼로 중국의 속살을 세세하게 헤집어보는 일도 너끈히 가능하다. 이 책은 중국영화 속에 그려진 오늘의 중국을 열여섯 가지 주제로 읽어낸다.
첫 번째 주제는 성과 사랑, 섹스와 젠더 이야기다. 중국영화 속에 나타난 사랑과 동성애, 여성과 가족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다. 나와 타인의 관계 맺음이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짚었다.
두 번째 주제는 장르와 예술, 문학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무협과 코미디라는 장르, 중국 문학과 영화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 번째 주제는 역사와 권력, 혁명과 민족 이야기다. 근현대 중국의 역사는 말 그대로 운동, 전쟁, 혁명으로 점철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지한 얼굴로 혁명을 말하는 영화들과 오락거리라고만 생각해왔던 영화들이 빚어내는 뜻밖의 풍경들 속에서 오늘의 중국을 읽어내는 단서를 찾아낸다.
네 번째 주제는 중국만의 독특한 이야기들이다. 도시나 지역, 이주민이라는 ‘보편’이 중국만의 ‘특수’와 섞이는 장면들을 목도할 수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 타이완, 화교 이야기를 풀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