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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자두

자두
출판사 : 문이당
출판년도 : 2005.09.20
지은이 : 홍양순
ISBN : 8974562898
책 쪽수 : 294 page
정가 : 9,500 원
 


자두
홍양순| 문이당| 2005.09.20 | 294p | ISBN : 8974562898

199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중편 「떠도는 혼」이 당선되어 등단한 홍양순의 첫 소설집.

등단한 지 10년 만에 펴낸 이 소설집에서 작가는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았거나 소외된 사람들의 삶과 내면에 시선을 집중한다. 또한 그 속에 감추어진 아픈 역사의 상처와 우리 사회의 치부를 들춰내고, 전통적 가치관과 ‘가족’의 의미를 환기시킨다.

2004년 김유정 문학상을 수상한 「자두」를 비롯해 7편의 중단편에서 작가는 조선족 불법 체류자, 자살 중독자, 사할린 귀환 동포, 전통적인 농촌 가정 등 우리 사회의 그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진지하고 치열하게 그려, 그들의 고통이 인간 상호 간의 커뮤니케이션 부재와 개인과 가족의 이기주의 때문이라는 사실을 뼈아프게 상기시킨다.

소설집 『 자두 』에 실린 7편의 소설들은 10년이라는 칩거(?)의 세월을 고스란히 드러내듯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통해 작가의 관심이 우리 사회의 폭넓은 영역에 걸쳐 있음을 보여 준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작가의 변화된 관심사와 시각에도 불구하고 그가 강단지게 탐구하고 있는 것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배신당하거나 버려진 인물들과 우리 사회의 음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초기작에 해당하는 「떠도는 혼」 「못밭집」 등은 90년대 후반에 등단한 여성 작가들이 거리를 두어 온 우리 현대사의 질곡과 그 고통의 시간을 살아 낸 사람들의 내밀한 상처에 대한 홍양순의 각별한 애정이 엿보이며, 우리 소설의 커다란 흐름인 ‘리얼리즘’의 전통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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