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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리즘 예술과 역사
존 맥켄지| 박홍규 역| 문화디자인| 2006.09.15 | 414p | ISBN : 899543466X
왜 예술에서도 오리엔탈리즘이 문제인가..
이 책의 최대 특징은 서구는 지난 200년간 동양을타자화(他者化)하면서 서구의 건축과 디자인, 연극, 음악과 미술을 발달시켜왔음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는데 있다. 유럽은 동양을 만나면서, 고급문화와 대중문화를 구분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오리엔탈리즘 논의는 고급문화에만 치중되었다.
이 책에서 광범위한 예술 분야를 다루는 의도는 문학에만 얽매이는 데에서 탈피함으로써 기존의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서 이다. 특히, 저자는 에드워드 사이드에만 치중된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논의를 지양하고 서구 예술의 모든 분야로 확대시키고 있다.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에는 역사가 빠져 있다.
맥켄지의 책은 정통 역사학자의 책답게 엄밀하다. 이는 흥미 위주의 영웅사관 류나 엄숙주의에 젖은 계급사관 류가 아직도 대중독서계는 물론 학계까지 지배하고 있는 우리의 천박한 역사학계나 학계 일반에 시사하는 바 크다. 영웅이나 천재를 찬양하기에 바쁜 시오노 나나미 류의 책들이 광범하게 읽기는 상황은 물론, 도식적인 마르크스주의적 계급사관 류 논문이 아직도 지리하게 쓰여지는 상황이기에 더욱 그렇다.
건축, 디자인, 음악, 연극 속의 오리엔탈리즘...
건축에서도 오리엔탈리즘은 참신한 접합점 즉, 새로운 통합적 접근들, 형식과 기능의 결합, 그리고 급격하게 성장하는여가 산업을 위해 디자인된 빌딩에 어울리는 완전히 새롭고 신선한 언어 등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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