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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견문록
스튜어트 리 앨런| 이창신 역| 이마고| 2005.10.04 | 408p | ISBN : 8990429404
여행서의 독특한 형식에 담아낸 커피의 문화사.
커피광이자 여행광인 저자는 이제까지 커피의 진실을 찾아 2920리터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도 부족하여, 아예 역사적 장소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기차, 보트, 인력거, 화물선, 심지어 당나귀까지 타고 3만 킬로미터를 돌아다닌 이 여정의 목적은 단 한 가지, 일부의 주장처럼 커피가 과연 역사를 움직여왔는가 그 진위를 직접 확인해보기 위한 것이었다. 넘을 수 없는 국경과 접전 중인 지역도 불사하며, 커피의 고향에서부터 증권가로 변모한 유럽 대도시의 커피 명소들과 남루한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향미의 커피들과 그 문화를 일일이 맛본 저자의 체험은 이 거부할 수 없는 ‘악마의 음료’ 커피가 인류에게 끼친 영향, 그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하나 둘 밝혀내고 있다.
1. 솔직하고 생생한 여행기 속에 담긴 커피의 문화사
10년 전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적이 있었던 저자는, 그로부터 10년을 벼른 끝에 오로지 커피만을 위한 세계 일주에 나섰다. 5개 대륙을 이동하는 긴 여정에서 때로 사기와 음모, 폭풍과 난관 등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저자는 그렇게 커피와 관련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생한 기록과 증언들을 확인하면서, 딱딱하기 쉬운 커피의 역사와 다양한 커피 문화를 생동감 넘치는 여행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다.
2. 고대 종교 제의에서 현대 인터넷까지 커피의 시대별 수용사
커피의 남다른 효능이 인류에게 발견된 후 커피는 처음에 종교적인 면에 치중되었다. 고대 부족들의 제의에서 빠지지 않았으며, 특히 신비주의 교단에 이르러 신과의 영매제 역할을 하는 등 그 기능이 극대화되다가, 카페가 활성화되면서 커피는 점차 정치적 기능을 띠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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