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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천년의 음악여행

천년의 음악여행
출판사 : 예경
출판년도 : 2006.09.08
지은이 : 존 스탠리| 이창희 역
ISBN : 8970843191
책 쪽수 : 380 page
정가 : 28,000 원
 


천년의 음악여행
존 스탠리| 이창희 역| 예경| 2006.09.08 | 380p | ISBN : 8970843191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에서 벌써 가을 냄새가 물씬 풍겨오는 요즘, 곳곳에서 음악회며 전시, 공연 소식이 줄을 잇는다. 몇몇 유명한 공연은 일찌감치 서두르지 않으면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도시의 가을은 문화의 향기와 함께 깊어가고 있다. 이러한 문화 감상의 기회를 더욱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짝으로 책을 들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음악에 대한 책은 미술이나 여타 다른 문화 관련 책보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게 현실이다. 제대로 된 책은커녕 책의 종류 자체도 미술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이번에 예경에서 나온 《천년의 음악여행》은 이러한 목마름을 채워줄 실로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다.
클래식 음악의 탄생부터 오늘날의 모습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책은 외국에서는 이미 이 분야의 입문서로 정평을 얻고 있으며, 입문자든 전문가든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한 권만 제대로 읽으면 클래식 음악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안목을 갖추었다 자부해도 좋을 정도이다.

《천년의 음악여행》은 또한 완벽한 매너에 정장을 갖추고 꼿꼿하게 몇 시간을 꼼짝 않고 앉아 감상해야 하는 딱딱한 음악회 분위기의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당대의 미술, 문학,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음악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음악은 그 곡이 작곡된 시대를 반영하는 완벽한 거울이므로 시대 배경을 깔고 보면 훨씬 이해하기 쉽다. 그러한 측면에서 저자는 중세부터 20세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각 시대적 배경과 주요 사건들을 먼저 짚어준 다음 중요한 작곡가들과 그 작품들을 선별해서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 서기 1100년경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서양 음악의 전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안목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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