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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사랑한 사진
김석원| 아트북스| 2005.11.05 | 319p | ISBN : 8989800579
영화의 갈피마다 낙엽처럼 낀 사진 한 장
그 사진마다 압축파일처럼 저장된 영화 한 편
영화 속에서 발견한 흥미진진한 사진이야기
오늘날 사진은 소수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카메라 기능이 장착된 핸드폰이 일반화될 정도이니, 사진촬영은 일상이 되었다. 영상매체시대의 도래와 영화산업의 활황으로 영화 관람 또한 대중적인 문화생활에서 우위를 선점한지 오래다. 온갖 예술장르를 흡수하며 자신의 표현영역을 확장하는 영화는 사실 거대한 예술창고이다. 음악, 미술, 문학. 건축 등은 영화적 육신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오브제이자 그 일부가 되었다. 그래서 영화는 어떤 관점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모습을 띠기도 한다.
영화 속의 ‘미술’로 본 영화, ‘음식’으로 본 영화, ‘건축’으로 본 영화, ‘의상’으로 본 영화 등 어떤 키워드로 영화의 문을 따느냐에 따라 다양한 체형을 드러낸다. 영화 속의 사진도 그렇다. 영화의 소재로서, 스토리 전개의 주요 오브제로서, 또 감초로서 사진은 활력과 재미를 더해준다.
장르와 장르간의 행복한 연애를 지향하는 ‘마이아트러브’ 시리즈의 세 번째 권인 『영화가 사랑한 사진』은 영화 속에서 발견한 흥미진진한 사진 이야기를, 영화와 함께 다루고 있다. 그것도 사진가로서, 사진과 영화를 가르치고 연구하는 전문가의 눈에 포착된 것이란 점에서 내용이 돋보인다.
첫때, 사진매체를 중심으로 한 ‘사진기’/ 둘째, 대상을 보는 시선과 대상을 편집하는 프레임으로 본 ‘시선과 프레임’/셋째, 영화에 나타난 일상 속의 사진세계를 조명한 ‘일상’/ 넷째, 사진작품과 연관된 영화를 다룬 ‘사진작품과 영화’ 등 네 개 주제로 국내외 영화 23편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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