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영화가 사랑한 미술
정장진| 아트북스| 2005.08.08 | 259p | ISBN : 898980051X
마이 러브 아트 시리즈’의 첫 권인 이 책은 총 17편의 영화와 그에 관련한 미술의 이야기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책이다.
막을 내린 지 십수 년도 더 된 고전영화에서부터 최근 인기몰이를 한 작품까지 시기·장르·성격에 구애받지 않고 골고루 해석 대상으로 삼았고, 무엇보다 미술과 영화 사이를 줄 타듯 오가는 지은이의 독특한 화법이 아슬아슬하면서도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다.
지은이는 영화를 미술과 관련지어 바라보면서 특이하게도 영화나 미술 그 자체보다는 “영화가 아닌, 영화적인 어떤 것”을 영화에서 봐야 한다고 말한다.
“영화적인 어떤 것”이란 무엇인가? 어쩌면 이 책 전체를 지배하는 화두가 될 이 질문은 해석 대상이 된 영화를 지은이의 독자적인 관점을 따라가며 다시 봐야 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같은 시각예술이라는 이유로 미술과 영화의 관련성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누구나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면, 이 책은 영화와 미술이 장르의 차이를 넘어 존재하는 곳에서 비로소 만난다고 말하고 있다. “영화가 영화 고유의 미학을 넘어, 문학·음악·미술과 같은 다른 장르들과 만나는 곳, 그곳은 다른 장르들 역시 스스로의 한계를 벗어나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영화를 통해서만 표현 가능한 별도의 영역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그래서 순진한 일이다. 영화가 다른 장르들과 만나는 접점을 우린 ‘영화적인 어떤 것’으로 부르려고 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반 고흐 같은 광인 화가의 삶이나 「모나리자」 같은 특정 작품을 다룬 영화를 읽는 대신, 미술과 영화가 서로 본질로서 만나는,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전달되는 감동을 진정으로 지배하는 어떤 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
|
|
이 상품에 대한 총 0 개의 이용후기가 있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