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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낯선 나라다
데이비드 로웬덜| 김종원 역| 개마고원| 2006.06.20 | 877p | ISBN : 8957690441
과거는 기억·역사·유물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재로 부활한다.
“의지가 세계를 변화시킨다”는 실존주의적 견해를 표명한 인간주의 지리학의 대표자이자 역사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과거가 고정불변의 객관적 실체가 아니라 현재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서구에서 인간이 과거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받아들여 왔는가에 대한 방대한 작업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소설과 영화 속에서 나타난 과거로의 시간여행, 르네상스 시대·17~18세기 영국과 프랑스·빅토리아 시대 영국·혁명기와 혁명기 이후의 미국에서 나타난 과거의 업적과 결함에 대한 상반된 주장들 등을 통해 과거가 어떻게 우리를 풍요롭게 만들기도 하고 빈곤하게 만들기도 하는가에 대해 기술하고, 우리가 과거를 멀리 하기도 하고 포용하기도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과거에 대한 지식과 그 지식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다루고 있다. 이때 저자는 과거에 접근하는 주요한 3가지 경로인 기억, 역사, 유물의 장점과 결함을 고찰하고, 세 경로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비교한다.
3부에서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전통 복원주의, 그리고 현대의 영국과 미국에서 일어나는 과거 유산 복원과 개조 등을 기술하면서 우리가 과거를 왜, 어떻게 변화시키며, 그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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