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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 후예들 폐허를 걷다
이경수| 서정시학| 2006.09.09 | 376p | ISBN : 8995791489
어쩌면 문학의 죽음이 선고된 시대이기 때문에 비평가의 책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하다. 기쁨은 줄어든 반면 책임은 여전히 무거운 문학 비평가의 자리를 기꺼이 감당할 사람은 이제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즐거움보다는 고통이 더 큰 자리임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비평가로서의 운명을 선택했다면 오늘의 문학과 삶에 대한 고민을 어떤 방식으로든 끌어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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