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우리시대 한국배우
백은하| 손홍주 역| 해나무| 2004.08.25 | 335p | ISBN : 8989799422
한국 영화를 이끄는 스무 명의 배우론에 관한 책으로 '스타덤'의 늪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그 사람의 미래를 품으려 한 도전적인 책이다. 한국 영화 관객수가 1천 만을 넘어섰고, 제작비, 마케팅비 등도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이 때 갱신하는 숫자로만 알아준다면 섭섭한 마음이 들 수도 있다.
이런 한국영화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의 배경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영화를 무섭게 소화해내는 배우들이 있는 것이다. '씨네21'의 전 기자인 저자는 그때그때 서류에 맞게 썼던 글을 고치고 종합했다. 책의 강점이라면 배우들을 따뜻하게 조감한 것이고, 특징이라면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 사진에 있다.
한국 영화가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한국 영화 관객수가 1천 만을 넘어섰고, 제작비, 마케팅비 등도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그뿐이 아니다. 최고가를 갱신하는 것을 숫자로만 알아준다면 좀 섭섭하다. 영화 내용도 다양해지고 현명해졌다. 볼 만한 공포영화가 만들어져 흥행하는 상업적 장르 영화의 성공 한편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내는 작가영화가 버티고 있다.
신기한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소소한 이야기들이 다양한 결로 진행된다. 이러한 한국영화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의 배경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영화를 무섭게 소화해내는 배우들이 있다.
설경구 없는 <박하사탕>이 있을까? 최민식 없었다면 <올드보이>는 어땠을까? 전도연 없이 <내 마음의 풍금>이 빛났을까? 주연뿐이 아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조연으로 등장한 류승범은 어땠고, <넘버.3>의 송강호는 어땠는가? 아주 잠깐 비추는 순간에도 <해피엔드>의 주현, 그리고 <바람난 가족>의 윤여정은 화면을 장악해버렸다.
한국 영화에서 이렇게 재능 있는 배우들이 한꺼번에 등장한 때도 없다.
영화 산업이 윤활유를 팍팍 뿌려주어 그러한 영성이 가능하게 되었는지, 그래서 배우가 영화 산업의 최대의 수혜자인지는 불분명하지만, 그들이 없는 영화를 상상하기 어렵게 만들며 영리한 배우는 영화 산업의 전면에 나선다.
|
|
|
이 상품에 대한 총 0 개의 이용후기가 있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