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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음악은 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

음악은 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
출판사 : 해나무
출판년도 : 2005.02.17
지은이 : 미쓰토미 도시로| 이상술
ISBN : 8989799406
책 쪽수 : 175 page
정가 : 7,500 원
 


음악은 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
미쓰토미 도시로| 이상술 역| 해나무| 2005.02.17 | 175p | ISBN : 8989799406

음악‘과 ’행복‘의 관계에 대한 이색적인 고찰을 담은 책. 소리가 어떻게 음악이 되어 그 신비한 주술적 힘을 얻는지, 인간은 왜 그토록 ‘소리’를 탐하고 이는 우리 삶의 지향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인다.

기초적인 음향학에서부터 시작해 음악의 핵심적인 문제를 다루는 각각의 이야기들은 인간이 음악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다양한 주제들을 포괄한다. 또한 악기의 기원, 언어와 음악, 음악과 성차별 등의 흥미로운 지식과 단서들이 음악의 의미와 본질적인 신비함에 대한 여러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옛사람은 “정의(情意)가 언(言)이 되고 언(言)이 부족하여 가(歌)가 된다”고 했다. 말로 다 못할 인간사의 희로애락이 한 가락 소리에 실려 노래가 되니, 심지어 삶과 죽음의 이법마저 잠시 집행을 멈춘다.
그리스 신화에서 리라의 명인 오르페우스는 죽은 아내를 찾아 지옥에 이른다. 그가 노래를 부르자 유령들까지도 눈물을 흘렸다. 탄탈로스는 목이 말랐지만 잠깐 동안 물을 마실 생각을 못했고, 복수의 여신도 양볼이 눈물에 젖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페르세포네도 애달픈 사랑노래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지옥의 신 하데스도 끝내 양보하여 죽은 에우리디케를 다시 오르페우스에게 돌려주었다. 음악은 이처럼 예로부터 단순한 ‘말’의 집합 이상의, 생사를 초월하는 주술과도 같은 힘이었다.

과학적으로 보면 음(音) 그 자체는 단지 공기의 진동일 뿐이다. 이 진동이 고막에 도달하면 내이신경을 통해 대뇌피질에 있는 두 개의 청각영역에 전해진다. 좌뇌와 우뇌는 서로 감응해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소리의 가치를 판별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공기의 진동에 불과한 ‘사소한’ 자극들이 실로 혁명적인 양질전화를 일으킨다. 질그릇으로 빚은 복잡미묘한 신의 피조물은 슬픔에 떨고, 바다 같은 평정심을 얻는가하면, 치유함을 얻고, 신비한 이공간(異空間)을 체험한다.

이 책은 흔하디 흔한 자연계의 진동, 소리가 어떻게 음악이 되어 그 신비한 주술적 힘을 얻는지, 인간은 왜 그토록 ‘소리’를 탐하고 이는 우리 삶의 지향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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