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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인상주의

인상주의
출판사 : 예경
출판년도 : 2005.05.30
지은이 : 안드레아 디펠| 이수영
ISBN : 8970842764
책 쪽수 : 224 page
정가 : 12,800 원
 


인상주의
안드레아 디펠| 이수영 역| 예경| 2005.05.30 | 224p | ISBN : 8970842764

깊이 있는 내용과 세련된 편집, 다양한 도판으로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된 <즐거운 지식여행> 시리즈 인상주의 편이다. 각 권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그 기원과 역사, 현재의 다양한 모습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조망을 가능케 한다. 독일의 Dumont 출판사의 Schnellkurs 총서를 번역했다.

책은 인상주의의 역사와 특징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인상주의의 뿌리에서 전세계적인 유포에 이르기까지 조망하고 있으며, 화가들 사이의 우정과 오해, 화가와 수집가, 화상, 비평가들과의 흥미로운 관계를 통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출판계의 불황과 인문학의 위기를 이야기해온 지가 너무도 오래여서 이제는 만성이 되어버렸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참신한 기획력, 발상의 전환을 도모해보다가 스러지는 소규모의 출판사들을 지켜보는 일에까지도 이제는 면역이 생기는 것 같다. 이제 막 끝난 서울국제도서전을 찾는 관람자들도, 참여 출판사들도 더 이상 한국출판의 미래를 말해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오히려 어느 분야에서는 각종 모바일 서비스와 블로그, 인터넷 카페들이 거꾸로 출판 시장을 리드해가고 있다. 이렇게 모두 맥 빠져만 하고 있을 것인가? 하지만 여전히 어디엔가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있고 좋은 책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예경에서 새로 선보이는 교양총서 “즐거운 지식여행”은 이렇게 좋은, 마땅한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서 희망을 찾고자 하는 시리즈이다.

책이 지식과 정보 전달 매체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던 시대가 있었다. 그것도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이제는 책이 하나의 문화 상품으로서, 산물로서 다양한 문화 매체 가운데 일정한 자리와 의미를 지니는 한 분야로 그 위치를 공고하게 해야 하는 시대가 아닌가 한다.

그러자면 빠르고 쉽고 편하고 가벼운 매체들과의 경쟁에만 열을 올려 따라갈 것이 아니라 책 고유의 영역이 어떤 것인지 돌아보고 자리를 다져야 할 때가 되었다. 일정한 깊이와 넓이와 수준으로 당당하게 독자와 만나야 하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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