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10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시오노 나나미| 김석희 역| 한길사| 2002.03.15 | 344p | ISBN : 8935653241
인프라를 '사람다운 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대사업'으로 정의한 로마인들. 현대인으로부터 '인프라의 아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던 로마의 인프라를 하드웨어적인 인프라와 소프트웨어적인 인프라로 나누어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워낙 광범위한 개념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어 저자가 직접 '단단히 각오'하라고 할 정도로 만만하게 읽히지는 않을 것이다.
시오노 나나미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작가임에 틀림없다. 서기 2006년까지 일년에 한 권씩 모두 15권에 이르는 장대한 로마제국 통사을 쓰겠다고 한 약속을 어기지 않고 지키고 있으니 말이다. 더욱이 마지못해 어영부영 치르는 게 아니라 치밀하게 준비하고 끈기 있게 매달려 그 언약을 이루어낸 것임을 생각할 대 그 가냘픈 몸매의 일본여인을 호락호락 작가로 보아 넘길 수 없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