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년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정복 이후 오늘날까지, 500년 제국주의 역사와 미국의 침략사를 가장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이책은 촘스키판 정치학 교과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세기 이전까지 유럽 제국의 식민 정복과 그 뒤를 이은 미국의 패권주의적 개입 정책,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신식민지적 정복, 1980년대 이후의 신자유주의적 경제 정책 등을 동일한 관점에서 비판하는 촘스키의 이 방대한 작업 속에서 21세기에도 여전히 남-북반구 간의 갈등이 존재하는 가운데 미국 중심의 패권주의가 지속되리라는 암울한 전망을 비관적으로 읽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