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손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개설서라는 점에서 동양미술사 분야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서양 중심의 문화 풍토로 인해 넘쳐나는 서양미술사 개설서의 홍수 속에서 동양미술사는 1960~1970년대에 초판이 나온 개설서를 참고하고 있다. 더욱이 셔먼 리, 마쓰바라 사브로와 같은 외국 저자들의 견해를 추종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두어들인 결실이기에 이 책의 출간이 더욱 값지고 소중하다. 이 책은 30~40여 년 뒤진 한국의 동양미술사 분야에 중요한 발판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