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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세기말 비엔나

세기말 비엔나
출판사 : 생각의나무
출판년도 : 2007.06.18
지은이 : 칼쇼르스케
ISBN : 9788984987210
책 쪽수 : 507 page
정가 : 30,000 원
 


세기말 비엔나
칼쇼르스케| 김병화 역| 생각의나무| 2007.06.18 | 507p | ISBN : 9788984987210

지금까지 인류가 겪었던 스무 번의 세기말 가운데, 가장 화려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세기말’. 이 책은 ‘허무와 절망, 퇴폐와 음울’로 대변되는 세기말의 전형적인 풍경을 창조와 변혁, 생산의 열정으로 바꿔놓았던 19세기말 비엔나의 풍경에 대한 세밀화이다.

19세기말 비엔나는 그야말로 열병을 앓고 있었다. 화려한 제국의 바로크 양식으로 치장했던 도시는 몰락하는 구체제 유럽의 모순을 압축하며 분열과 해체의 광풍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그러나 제국의 몰락은 현실과 꿈의 간극 속에 감춰진 불안과 허위의식을 드러내는 동시에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는 미학적 시도들을 폭발시켰다.

썩어가는 정치, 사회체제와 주류 자유주의 가치체계에 대한 집단적 반항으로 도시는 격변의 풍랑 속에서도 유례없는 창조적 열기로 들끓었고, 체념과 공허에 몸을 맡겼던 도시인들은 전통과 권위에 대항한 전복적 변형과 비판적 개조를 시도했다. 정치, 사회사상은 물론, 회화, 음악, 문학, 건축 등 예술의 전 분야에서 새로운 열기를 분출해낸 19세기말 비엔나는, ‘예술적 자아’의 정신이 가장 생생하게 살아 숨 쉰 무대이자 새로운 문명을 예고한 비옥한 토양이었다.

저자 칼 쇼르스케는 비엔나가 잉태한 이러한 사회, 문화적 기류의 고유한 발전 과정을 최대한 추적하면서 각 분야에서 직ㆍ간접적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문화생산 주체들의 상호 작용을 풍부하게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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