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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아 전기』는 41세의 카이사르가 집정관으로 선출된 후 6개의 군단을 이끌고 갈리아 원정을 떠나 승전보를 보내오기 시작한 때부터 기원전 52년의 알레시아 공방전까지의 기록이다. 이 기간을 통해 갈리아는 거의 완벽하게 켈트 족적인 전통과 단절하고 로마화 되었고, 이후 5백 년 동안 로마에 반기를 들지 않았다. 즉, 카이사르는 7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갈리아 전역을 장악하고 로마의 속주로 만든 전 과정을 『갈리아 전기』라는 걸작으로 세상에 남긴 것이다.
카이사르에게 『갈리아 전기』는 후세의 역사가에게 자료를 제공할 겸 자기에 대한 여러 가지 비난에 대하여 변명하고, 동시에 정계 진출에 대비한 자기선전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이라고 치부하기에 그의 서술은 참으로 간결·명석하고 객관적이며, 역사적 진실성이 매우 높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전쟁 기술에 관한 한 최고의 교과서이자 라틴 문학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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