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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출판사 : 생각의 나무
출판년도 : 2005
지은이 : 알랭 드 보통
책 쪽수 : page
정가 : 12,000 원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여행의 기술>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철학 에세이. 철학사 속에서 일상적인 삶의 문제를 다룬 여섯 명의 철학자들의 입을 빌어 인생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는다.

드 보통이 말하는 철학의 조건은, '지금 안고 있는 인생 고민에 해결점을 던져 주는가' 하는 것. 일상의 문제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면 수많은 명저와 명언을 남긴 철학자라도 가차없이 관심의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렇게 선택된 철학자는 스크라테스, 에피쿠로스, 세네카, 몽테뉴, 쇼펜하우어, 니체 등 여섯 명. 소크라테스는 인기 없음을 위로하며, 세네카는 직업의 상실 등 좌절에 조언을 제공하며, 니체는 질병과도 같은 고독에 대한 처방전을 소개한다.

드 보통 특유의 재치와 통찰력으로 무거운 철학적 지식을 일상 생할로 끌어 들인 매력이 넘치는 책이다. 읽는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기발한 도판도 눈길을 끈다. * 2002년에 출간되었던 <드 보통의 삶의 철학산책>의 편집을 새롭게 하여 펴낸 개정판이다.

니체의 책을 읽는 것이 비범한 까닭은, 수많은 멍청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니체만이, 인생의 완성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든 곤경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대는 가능하다면 고통을 물리치기를 원한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 인간은 그렇게 함으로써 오히려 고통을 증폭시키고 그 전보다 더 악화시키는 것같다."

친구들에게 자신의 안부를 전할 때 좀 엄격하게 굴긴 했지만 니체는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었다.

"나와 약간이라도 인연을 맺고 있는 인간 존재들에게 나는 고통과 절망, 질병, 냉대, 경멸이 내려지기를 바란다. 나는 그 사람들이 지독한 자기경멸과 자기불신의 고문, 패배당한 자의 열등감과 동떨어져 지내지 않기를 바란다."

이런 글들은 그의 저작이 비록 그 자신도 그렇게 표현했지만,'(인류에게)지금까지 주어진 가장 위대한 선물'의 반열에까지 오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 본문 326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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