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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피노키오는 사람인가 인형인가

피노키오는 사람인가 인형인가
출판사 : 창비
출판년도 : 2001
지은이 : 양운덕
책 쪽수 : page
정가 : 7,500 원
 


철학을 가르칠 수는 있지만, '철학함'을 가르칠 수는 없다는 기존의 관념을 유쾌하게 뒤집어 놓은 철학 입문서. '피노키오는 사람인가, 인형인가?' '아킬레스는 왜 거북을 이길 수 없을까?' '수리한 희망호는 원래의 희망호와 같은가?'라는 다소 엉뚱한 질문들과 그 답을 통해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철학하는 힘을 길러준다.

재치있는 말투와 친근한 예, 개성 넘치는 삽화 때문에 쉽게 읽어나갈 수 있지만, 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만만치 않다. 피노키오를 통해 인간론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연역법과 귀납법을 말하기 위해 까마귀색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재치있는 강의 속에 근대와 현대 철학을 오가는 심오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피노키오의 철학' 시리즈는 재미와 지적 성찰을 두루 갖춘 철학 입문서로서, 논술을 앞둔 수험생부터 일반 독자에 이르기까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3권에서는 소쉬르와 비트겐슈타인을 통해 본 현대언어철학과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4권 <라쁠라스의 악마는 무엇을 몰랐을까?>에서는 현대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 니체에 관해 살펴보고, 카오스 이론과 복잡성 이론을 참조해 사회와 역사 문제에 있어서의 결정론의 문제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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