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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포리즘/포토에세이 ]
옹기종기 앉아 봄나물 캐는 아낙네, 우산없던 시절 비옷대신 걸쳤던 도롱이, 추녀밑 주렁주렁 곶감
타래 걸린 풍경,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가 깊어가던 화로... 「사라져가는 이 땅의 서정과 풍경」은 생생한 220여 컷의 사진과 함께 사라져 가는 우리의 서정과 풍경을 정성스럽게 담은 책이다.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듬뿍 담아 쓴 이용한 시인의 정감있고 서정적인 글이 따스하게 다가오며, 늦게나마 사라져가는 것들을 담고자 그와 함께 열심히 발품을 팔았던 안홍범, 심병우의 사진 역시 인상적이다. 세 사람의 노고가 묻어나는 이 책은 사라져가는 우리네 삶의 풍경을 전하는 꼼꼼한 기록이자, 오래된 추억을 더듬는 사람들을 위한 산문집이다.
60여 가지의 사라져가는 서정과 풍경을 다섯 묶음으로 나누었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별
묶음과 철 따라 묶을 필요가 없는 '또 한 묶음'을 따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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