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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읽혀져 온 그림(Grimm) 동화. 이 책은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던 그림 동화의 '진실'을 밝혀 그 원형을 복원하고 있다. 원래 <그림동화>는 야콥 그림과 빌헬름 그림 형제가 1812년 출판한 <어린이와 가정의 동화집>을 기초로 하고 있다. 중산계급 사이에서 전해 내려온 옛날 이야기를 그림 형제가 채록한 것으로 그림 형제의 순수한 창작물은 아니다.
당시 비평가들은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어린 자식들에게 읽어줄 수 있을까"라며 거세게 비판했다고 전해진다. 이 책은 중세의 잔혹한 형벌이나 남녀간의 개방적인 성문화가 그대로 묘사된, 어찌 보면 당시 민중의 생활이나 사회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이야기였다고 말할 수도 있다. 결국 그림 형제는 1857년 제7판까지 임신이나 근친상간 등 성적인 부분과 잔혹한 부분을 삭제하여 오늘날 익숙한 <그림 동화>를 만들어냈다.
이 책을 쓴 두 명의 여성작가의 공동 필명인 키류 미사오는 금단의 세계에 숨겨져 있던 이야기가 담긴 <그림 동화>의 초판 원고와 당시 사회를 분석한 학자들의 의견 등을 참고하고, 여기에 자신들의 상상력을 덧붙여 새로운 그림 동화를 완성시켰다.
<책상태: 거의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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