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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카사노바는 책을 더 사랑했다

카사노바는 책을 더 사랑했다
출판사 : 열린책들
지은이 : 존 맥스웰 해밀턴
책 쪽수 : page
정가 : 18,000 원
 


책의 역사에서부터 책과 관련된 거의 모든 일화들을 소개하는 책. 왜 부업을 가진 작가가 더 성공적인가? 신문사에서는 서평도서를 어떻게 고르나? 서평에서는 책의 단점을 어떻게 둘러 표현하나? 등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떠올려 보았을 질문들에 시원스럽게 답한다.

책의 집필, 출판, 판매, 수집, 보관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치있게 풀어냈다. 수도사들이 첵을 필사해서 만들던 시절부터 현대까지의 책의 역사를 훑을 뿐만 아니라, 글쓰기와 출판 마케팅, 서평, 대필 작가, 책 수집, 도서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아주 솔직하게 들려준다. 특히 눈에 띄는 몇 장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작가, 로저 클레이풀의 어물전 : 작가라는 직종의 역사를 살펴보면, 날품을 팔 수 있는 로저 클레이풀의 어물전 같은 곳이 좋은 작품을 생산하는 최고의 장소라는 기본적인 진실에 이른다. 우체국 공무원 직이 집필하기에 가장 좋은 직업이며, 감옥에서 신문 스크랩과 집필을 하는 것도 좋은 작품을 생산하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문학과 운 : 작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운이지만, 때로는 작가에게 닥친 돌연사 같은 불운이 그의 문학작품에는 최고의 행운이 될 수 있으며, 혹평이 판매량을 급증시켜 호평만큼 좋을수도 있다는 것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준다.

책에 대한 예의 : 책 커버의 저자 사진 촬영 수칙에서 시작하여 저자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의 에티켓, 책 선물을 적절히 하는 방법, 평론가에게 사례하는 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책 속에서-
어느 책을 서평할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서 새 책을 다 읽어 볼 수는 없다. 그래서 편집자들은 조악한 의사 결정 규범을 정해 둔다. 이 규범은 전쟁터에서 사망하도록 내버려 둘 병사와 치료할 병사를 가려내야 하는 위생병의 규범과 대차가 없다.

<뉴욕 타임스>가 선호하는 책은 먼저 양장본으로 출판된 책, 공저가 아닌 책, 기왕이면 큰 출판사에서 발행한 책 등이다. <뉴욕 타임스>는 슈퍼마켓에서 파는 로맨스 소설을 다루지 않는다. "뭔가 선을 긋지 않을 수 없습니다." 편집자 찰스 맥그래스가 한 말이다.

티머시 풋은 <뉴욕 타임스> 서평 편집자였을 때, 어떤 책의 서평을 실을 것인가를 신속하게 결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먼저 마지막 장을 읽는다. 그게 흥미로우면 첫 장을 읽는다. 여전히 흥미로우면 중간의 장들을 훑어본다. 전에 내가 서평 편집실에 들렀을 때, 자기 책상에 수북이 쌓인 신간 서적을 가리키며 다음과 같은 자신의 서평 전략을 무심코 드러낸 편집자도 있었다.

"나는 이것들을 내일 평론가들에게 나눠 줄 거예요. 아니면 그냥 내다버리고 다른 새 책을 나눠줄 수 도 있고요" - 본문 226쪽에서

-차례-
감사의 글
저자의 경고문

프롤로그 인류가 마땅히 연구할 만한 것

1. 작가, 로저 클레이풀의 어물전
2. 책을 파는 기술
3. 볼꼴 사나운 감사의 글
4. 책에 대한 예의
5. 평론, 그 면목 없는 노릇
6. 문학과 운
7. 가장 잘 도둑맞는 책
8. 책 내지 마세요, 정치가 선생
9. 세계적인 도서관

부록 1 도서 판촉: 자연의 저자가 일으킨 사업
부록 2 자가 출판: 대박의 꿈
부록 3 편집 실수에 대한 네 가지 오해

출전 주석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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