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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930년 11월부터 1933년 8월까지, 약 3년동안 인도의 몇몇 형무소를 전전했던 네루가, 후에 수상이 된 딸 인디라 간디에게 보낸 편지들을 엮은 책.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 초부터 이미 여러 곳에서 번역본이 나왔으나, 축약본이 아닌 완역본(총 원고분량 약 7천매)이 발간된 것은 처음이다. 더구나 일역본을 중역하지 않고 인도에서 나온 영문판을 번역해 원전에 충실하려 한 노력이 돋보인다.
네루는 서문에서 ''이 서한집은 알게 모르게 성장하면서 완성되었다. 애초에 서한집에 대한 계획도 없었거니와 이렇게 많은 분량이 될 줄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쓰고 있다. '열세번째 생일을 맞는 인디라 프리야다르시니에게'라는 편지로 시작되는 이 책은 서구중심의 역사관을 극복함과 함께 일하는 민중들에 대한 애정, 진보에 대한 낙관을 보여준다. 지성적인 문체와 역사를 보는 거지석 안목, 동양사와 서양사를 유기적으로 관련 시킨 점, 또 '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형식의 친근함이 호감을 준다.
자와할랄 네루 (Jawahalal Nehru) - 인도의 정치가이자 독립운동가이다. 1889년 인도 알라하바드에서 태어났다. 15세때 영국에 유학하여 캠브리지대에서 자연과학과 법학을 공부하고 귀국하여 변호사로 일했다. 1919년부터 인도 독립을 위한 반영 투쟁에 적극 나섰고, 1946년 임시정부의 부수상 겸 외상을 거쳐 1947년 인도의 독립 후 초대총리를 역임했다. 1964년, 75세의 나이로 뇌일혈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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