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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한번쯤 과연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에 대해서 의문점을 가진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역사 서적이 한결같이 통사나 전문역사를 다룬 책은 많은 반면, 정작 옛 조상들의 생활사를 다룬 책은 많지 않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옛날에도 일요일이 있었나요?의 출간은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크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고조선시대,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을까’에 대한 211가지 의문점을 정리한 것이다. 이른바 우리 민족의 밑바탕 생활이라고 할 민중의 생활사와 과학사, 궁중의 생활사를 중심으로 질문과 답변의 형식을 빌려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의식주,풍속>, <종교,예술,교육>, <과학,기술,천문,의학>, <제도,법률>, <경제생활>, <정치,군사,외교>, <궁중생활> 등 7장으로 되어 있다. 각 장에 실린 내용을 꼼꼼하게 들여다볼 것 같으면, 우리가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것과는 훨씬 다르고 흥미로운 사실들이 옛날 사람들에게 많았음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잘 몰랐던, 하지만 알고 싶었던 우리 조상들의 생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한 여러 의문점을 소상히 밝혀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 조상들의 생활사에 대한 의문점과 그 해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 조상들의 역사, 특히 생활사에 대한 새로운 일면을 보여주는 계기를 제공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적으로 이 책 제목이기도 한 ‘옛날에도 일요일이 있었나요?’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은 ‘없었다.’이다. 우리나라에 일주일제가 도입된 것은 1895년 4월부터였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도 오늘날과 같이 다섯 번의 정기 휴일이 있었는데, 음력으로 매달 1일, 7일, 15일, 23일, 그리고 달을 가르는 절기가 드는 날(이를테면 입춘, 경칩, 청명, 입하 등)이 바로 그날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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