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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혜완은 어떤 사람도 언제나 불행한 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한때 그렇게 모두마니 앉아서 이 세상 모든 불행이 자신에게만 쏟아져 내린다고, 마치 하늘이 무너지듯이 쏟아져 내린다고 생각했던 자신을 지금 여기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웃고있는 사람이 언제나 행복한 건 아니듯이 울고있다고 언제나 슬픈 것은 아닐 것이다.…… 불행한 건 어쩌면 오늘 일어난 하나의 사건일 뿐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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