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사회과학
  인문과학
  자연과학
  철학
  아동도서
  청소년 도서
  수입도서
  특수도서
  사전
  전집/역사소설
  기타 학문
지역을 선택하세요.
현재위치 : 처음 >인문과학 >상세 상품정보  
도서명 : 희망의 한반도 프로젝트

희망의 한반도 프로젝트
출판사 : 창비
출판년도 : 2005.03.02
지은이 : 김석철
ISBN : 8936485296
책 쪽수 : 400 page
정가 : 18,000 원
 


저자가 제시하는 한반도 공간전략의 첫번째 키워드는 황해도시공동체이다. 유럽연합과 북미경제공동체 등 세계경제의 블록화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동아시아에서도 강력한 공동체의 구축이 요구되는데, 그 전도가 멀고 험난한 국가간 연합보다는 황해를 중심으로 한 도시공동체, 다시 말해 중국 동부해안과 동북3성, 한반도, 일본 서남해안의 도시군이 이루는 경제공동체가 좀더 현실적이며 전망이 밝다. 이에 더하여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도 그 가능성을 증폭시켜준다.
제1부의 글들은 이런 주제하에서 해당 지역의 도시간 연합의 원칙과 구체적인 방도를 모색한다. 물론 이런 일들이 단기간에 실현되리라고는 볼 수 없다. 5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요구되는 이런 사업의 첫단계로 예컨대 랴오닝성(遼寧省) 진져우시(錦州市) 같은 중국의 바다도시와 인천, 새만금의 해상특구간 연합안이 제시된다.
수도권 세계화와 지방권 자립화 방안은 또하나의 중요한 개념이다. 현재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서울이 그 경제규모에 비해 세계화되지 못했다는 데 있다. 국제적인 대기업의 본사나 아시아본부를 유치하지 못하는 데서도 드러나듯이 수도권의 약점은 세계화의 콘텐츠가 부실한 데 있으므로 세계화 도시구역을 만들어 세계인들을 불러모으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수도권의 과밀을 해소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기하기 위한 저자의 구상도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다. 오히려 수도권의 외연을 확대하는 것을 전제로 수도권의 토지이용과 교통체계를 재조직하고, 세계 및 지방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그 골자이다. 수도권을 동서남북으로 춘천, 인천 외곽의 해안링크, 평택, 개성으로 확대 재편하는 공간전략을 구상하자는 제안이 그것이다. 현재 비효율적인 공간구조와 토지이용으로 인해 수도권 주변에서 서울로 넘나드는 1일 2백만대 이상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적정한 규모 확대가 필요하며 수도권 위성도시와 외곽도시들이 자립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업, 산업, 교육문화군을 적절히 배치해야 한다.
지방권이 자립하기 위해서는 어반클러스터(urban cluster) 전략이 필요하다. 도시집적체(都市集積體)라고도 하는 어반클러스터는, 대도시로 인해 주변도시와 농촌이 희생당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도시와 농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자립적 규모로 도시연합을 이루고 산업단지가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여 이들이 함께 모인 도시권역이다. 라인강을 중심으로 도시와 농촌이 연합을 이루어 산업클러스터를 집합시킨 라인동맹, 미국 이리운하 유역의 지역이 내륙의 산업클러스터와 함께 형성한 도농집합체, 일본 세또나이까이 일대의 도시군과 농촌지역이 이루는 경제권역이 어반클러스터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도시정책은 대도시가 주변도시와 농촌을 병합 종속시킨 공단제조업과 대도시 써비스산업의 두 축을 기본으로 했다. 그러나 이제는 세계경제의 축이 도시의 창조적인 신산업으로 이동하면서 도시정책의 대전환이 요구되며 농촌과 농업과 농민도 이러한 차원에서 재조직 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상품에 대한 총 0 개의 이용후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