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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청춘의 사신 (20세기의 악몽과 온몸으로 싸운 화가들)

청춘의 사신 (20세기의 악몽과 온몸으로 싸운 화가들)
출판사 : 창비
출판년도 : 2002.07.15
지은이 : 서경식
ISBN : 8936470760
책 쪽수 : 216 page
정가 : 10,000 원
 


1991년 발표한『나의 서양 미술 순례』 한 권으로 오랜 시간 기억되어온 저자가 10여년만에 내놓은 미술 에세이집.
서양 고전 미술 중심이었던 전작과 달리 세계 대전과 대량 학살로 기억되는 20세기 전반이 화두가 되었다. 에곤 실레, 오토 딕스 등 혼돈과 불안의 20세기 전반을 온몸으로 부딪친 화가들을 통해, 예술이 고통 속의 인간에게 무엇이 될 수 있는가를 묻는다.
저자는 비극의 가족사로도 잘 알려진 인물. 70년대 초 두 형(서승, 서준식)이 재일교포 간첩사건에 연루되어 조국의 감옥에 갇힌 이래 기나긴 시간을 형의 구명(求命)을 위해 보냈다. 이런 그에게 예술은 고통을 견딜 수 있게 하는, "숨막히는 지하실에 뚫린 작은 창문"이었다.
이 책에 소개된 예술가들은 저자의 소중한 '창'이었고, 동시에 그들 자신도 예술 안에서 지독한 현실을 견뎌갈 공기를 얻은 사람들이었다. 원문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연재되었던 것으로 한편한편 길이가 길지 않기에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작품 자체에 두근거리기 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예술가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저자의 예술관은 여전하다.
1992년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나의 서양미술 순례』(창작과비평사)의 저자 서경식의 새로운 미술 에쎄이집 『청춘의 사신-20세기의 악몽과 온몸으로 싸운 화가들이 출간되었다. 서양의 여러 미술관,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접한 미술품들을 다룬 연작 에쎄이 『나의 서양미술 순례』가 중세와 르네쌍스 시대의 미술로부터 출발한 반면, 『청춘의 사신(死神)』은 1899∼1900년 작품(뭉크 [생명의 춤])에서부터 1945년 작품(후지따 쯔구하루 [싸이판 섬 동포, 신절을 다하다])에 이르는, 전쟁과 살육의 시대라 할 수 있는 20세기 전반의 회화예술에 대한 에쎄이 31꼭지를 모은 것이다. 생생하고 세밀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44컷의 컬러도판, 6컷의 흑백도판을 실어 책 읽는 재미를 더해주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지은이 소개

서경식 : 1951년 일본 쿄오또에서 출생하여 1974년 와세다 대학 문학부 프랑스 문학과를 졸업했다.
저서로 <나의 서양미술 순례>, <어린이의 눈물>(일본 에쎄이스트클럽상 수상), <쁘리모 레비(Primo levi)로의 여행>(마르코폴로 수상), <분단을 살다>,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등이 있고, 현재 토오꾜오 케이자이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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