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이 세계 여러 나라의 독재 체제 연구를 바탕으로 대중독재 개념을 제시하고 강제와 동의의 정치공학을 드러냈다면, 2권에서는 '정치의 신성화'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근대 독재가 종교화, 신비화, 미학화, 시각화를 통해 대중의 동의와 열광을 이끌어낸 양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1권 출간 이후 한국 사회에서 대중독재 개념을 둘러싸고 진행된 논쟁의 기록을 함께 담았다.
1부 '정치의 신성화와 동의의 생산'은 정치의 신성화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나치즘과 파시즘 그리고 동아시아의 독재 체제가 정치 종교로서 대중의 동의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양상을 보여준다.
2부 '헤게모니와 동의의 문화'는 대중독재가 다양한 매체의 시각적 이미지와 영웅 숭배를 활용하는 방식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정치를 시각화하고 미학화하는 독재의 전략이 엘리트 지식인을 포함한 전체 대중의 동의를 이끌어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부 '한국의 대중독재 논쟁-진보 담론인가 보수 담론인가'는 우리 사회 대중독재 논쟁의 기록을 가감 없이 실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