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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유리구두

유리구두
출판사 : 창비
출판년도 : 1998.04.01
지은이 : 김인숙
ISBN : 8936436481
책 쪽수 : 272 page
정가 : 7,500 원
 


「유리 구두」는 젊음을 바친 분노의 시대에 자기만은 대단하게 살아지리라고 믿었으나 지금은 대기업 사원으로 대학동창인 유선과의 의미 없는 육체관계에 빠져 있으면서 대학원생인 경윤과 `결혼이라는 거래`를 하려 하는 주인공 `그`와, 한때 유리 구두를 찾아 신는 꿈을 꾸었으나 이제 월간지 기자로서 섹스 외에는 삶의 의욕이 없는 유선이라는, 80년대를 거치면서 절망과 환멸로 가득한 두 남녀를 다루고 있다. 「바다에서」는 미국에 가 있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J의 전화를 받고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의 자전소설로서, 집안이 부유하고 글쓰는 주인공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주인공이 하는 데모를 이해는 못하지만 주인공이 하기 때문에 옳다고 생각하는 J, 그리고 고등학교 때부터 J를 동경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으면서 80년대의 또다른 삶에 대한 저자의 이해와 포용을 보여주고 있고, 「풍경」은 남편을 떠나 쌍계사로 여행온 작가인 주인공은 아버지 사후 어머니가 하숙생을 치던 어렸을 때의 기억, 20대 초반 학생운동을 하면서 겪은 `피세일`과 여행지에서 경험한 중년 남자의 유혹을 반추하기도 하고, 현재 쌍계사 주위의 비오는 풍경을 묘사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중편으로 90년대에 대한 저자의 착잡한 심정을 드러내주고 있는 작품이다.


지은이 소개

김인숙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였다. 1983년 그녀는 20살의 나이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상실의 계절>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8년 소설집 <칼날과 사랑>을 발간하고, 1993년 말에서 1995년 초까지 호주에서 생활하였다. 그곳에서 단편 「시드니 그 푸른 바다에 서다」를 썼으며,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먼길>을 발표한다. 이 작품으로 1995년 제28회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함께 걷는 길>(1989), <칼날과 사랑>(1993), <유리구두>(1998)가 있고, 장편으로 <핏줄>(1983), <불꽃>(1985), (1987), <긴 밤, 짧게 다가온 아침>(1992), <그래서 너를 안는다>(1993), <그늘, 깊은 곳>(1997), <꽃의 기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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