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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는 모두 3부로 이뤄져 있다. 1부는 『강아지똥』 『나의 사직동』 등 우리나라 그림책 열 편을, 2부는 『알도』 『돼지책』 등 다른 나라 그림책 열네 편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1,2부에서 저자는 각 그림책의 화면 구성과 화면 전개, 그리고 서사적 개연성을 눈여겨본다.
이 세 요소에 대한 주목은 그림책이 ‘문학’의 한 장르라는 저자의 신념에서 비롯한다. 그에게 그림책이란 단순하고 간결한 형식을 통해 풍부한 내용을 담아내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며, 삶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문학 장르이다. 따라서 그는 “어린이만을 다룬 어린이 그림책은 한 권도 없다”고 말한다. 저자의 이러한 믿음은 3부로 이어져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문학 장르로서의 그림책에 관한 논문을 싣고 있다.
지은이 소개
엄혜숙
대학에서 독문학과 국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다. 어린이책 비평가이자 기획. 편집. 번역자로 활약하며 좋은 그림책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저녁에는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아침에는 공원을 찬찬히 걷는 걸 즐긴다.
청소년문학 가이드<보름간의 문학 기행><한락궁이, 원천강오늘이><두껍아 두껍아><맛있는 케이크>들에 글을 썼고, '개구리와 두꺼비'시리즈, <압록강은 흐른다>를 비롯하여 많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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