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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넘어선 사랑의 눈물/무거운 주제 속도로 상쇄광주학살과 같은 역사적 아픔을 인간의 악마성과 신성의 문제로치환해 접근해온 소설가 정찬(45)씨가 첫 번째 장편 ##t<세상의 저녁>##t을 문학동네에서 내놓았다.
동인문학상 수상작인 중편 ##t<슬픔의 노래>##t라든가 그 전의 ##t<완전한 영혼>##t과 같은 그의 대표작에서 정찬씨는 광주학살과 인간의구원 가능성의 관계를 끈질기게 천착한 바 있다. 그의 야심적인 첫 장편은 전작들에 비해 사회·역사적 맥락은 희미해지고 구원의 종교(=기독교)적 본질의 문제로 깊숙이 들어간 것으로 읽 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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