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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꽃그늘 아래

꽃그늘 아래
출판사 : 창비
출판년도 : 2002.04.30
지은이 : 이혜경
ISBN : 8936436651
책 쪽수 : 272 page
정가 : 8,000 원
 


이 소설집은 현대문학상 수상작 <고갯마루>비롯하여 여러 문예지에 발표된 열 편의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혜경은 이미 첫 소설집 <그 집 앞>과 장편 <길 위의 집>에서 우리 삶의 낮고 후미진 곳을 치밀하게 들춰내며 독자들을 고통스러운 진실로 차분하게 이끌어가는 빼어난 솜씨를 보여줘 문학성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작품집에서도 신산스러운 삶의 굴곡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과 다채로운 호흡을 느끼게 하는 유려한 단편들을 선보이고 있다. "따뜻하지만 감상적이지 않고, 다감하면서 또한 치밀하며, 충만하되 결코 넘치는 법이 없"는 이혜경 소설의 특징은 이번 소설집에서도 잘 드러난다.
정밀한 언어로 삶의 안쪽을 나직이 반추하는 그녀의 눈길은 따뜻하지만 감상적이지 않고, 다감하면서 또한 치밀하며, 충만하되 결코 넘치지 않는다. 이 균형잡힌 사선 덕분에, 그녀의 소설에서 삶의 허위와 오류에 대한 냉엄한 응시는 대개 공감어린 연민과 배려에 의해 웅숭깊게 감싸인다.<꽃그늘 아래>는 어느 한군데 치우침이나 편벽됨이 없이 스스로 깊어져가는 이혜경 소설의 한 진경을 보여주는 노작이다.

지은이 소개


소설가 이혜영은 1960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던 1982년 <세계의 문학>에 중편소설 <우리들의 떨켜>를 발표했다. 그뒤 단편 두 편을 더 발표한 뒤에 글쓰기에서 멀어졌다가 1995년 장편 <길 위의 집>으로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면서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세상의 운행 속도를 쫓아갈 능력이 없음을 애저녁에 깨닫고 천성 대로 꼼지락거리는 바람에 1998년에 첫 작품집 <그 집 앞>을 묶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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