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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도 어쩌지 못하는 죽음과 허무의 문제를 환생과 윤회라는 틀로 접근했습니다. 소설의 무대로 등장한 `영혼의 나라`인도는 이 주제를 마음놓고 풀어놓을 수 있는 장소였죠.`
본격 구도소설인 장편 <하늘로 가는 길>(문학동네)을 펴낸 소설가 김진씨(41)는 `인간의 근본조건인 고뇌와 방황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기 위해서도 허무의 실체를 깊숙이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며, `최근 세기말적 분위기와 맞물려 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이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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