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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의 시의 특장은 관찰과 세부 묘사에 있다. 그의 눈길이 닿는 사물과 생명과 운동은 놀라운 변화를 가져온다. 다리를 절며 뛰어가는 사람도 그렇고 힘겹게 자고 있는 아이를 보아도 그렇고 걸레질하는 여자를 보아도 그렇다. 머리카락, 사과, 할머니들의 주름살 등등 모든 시재들이 그의 시에 들어오면 새로운 의미를 가진다. 그의 시는 읽는 이들의 머릿속에 강한 인상을 각인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지은이 소개
김기택
1957년 경기도 안양에서 출생하였으며 중앙대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꼽추」가 당선되면서 시단에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태아의 잠』(1992), 『바늘구멍 속의 폭풍』(1994), 『사무원』(1999)이 있으며 김수영문학상(1995), 현대문학상(2001), 이수문학상(2004), 미당문학상(2004)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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