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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초국적 기업, 세계를 삼키다

초국적 기업, 세계를 삼키다
출판사 : 창비
출판년도 : 2004.08.16
지은이 : 존 매들리
ISBN : 8936485253
책 쪽수 : 399 page
정가 : 12,000 원
 


민영화, 자유화, 전지구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초국적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개 이상의 국가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다른 기업들에 영향을 끼칠 능력이 있는 기업’이라는 초국적기업에 대한 유엔의 정의처럼 전세계 수만의 초국적기업이 정부와 국민들에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규모가 큰 초국적기업들의 연간 매출은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의 생산량을 넘는다. 초국적기업의 비중은 농산품의 80% 이상, 상품과 써비스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500대 초국적기업이 세계무역의 70%, 해외투자의 70%, 세계 GDP의 30%를 좌우한다는 추정치도 있다. 정부보다도 큰 권력을 쥐고 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저자 존 매들리는 10년 동안 초국적기업의 직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저널리스트로 20년 동안 40여개의 개발도상국을 다니며 조사했다. 관련된 학술논문이 없어서 직접 인터뷰하고 신문과 전문간행물, NGO 연구보고서를 살폈다. 이 책의 다양한 사례와 생생한 기록은 저자의 발품으로 수집된 것이다. 한편 옮긴이 차미경도 오랫동안 초국적기업 감시운동 일선에 선 활동가로서, 박노자와 함께 ‘아시아의 친구’들을 설립하여 운영중이며 현재 초국적기업 감시네트워크의 동아시아 연구원이다. 이 책에서는 초국적기업의 최근 실태와 한국의 사례를 담은 해설과 보론을 직접 집필하기도 했다. 해외NGO들의 저항운동과 대안 모색, IT산업이 일으키는 문제들, 그리고 한국의 해외투자 역사와 현황, 민영화 사례,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 실태가 소개되어 있으며, 옮긴이가 직접 영국 NGO, 인도네시아 한국기업 노동자와 한 인터뷰도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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