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이자 사무원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윤성학은 시 전편에 걸쳐 삶과 인생에 대한 성찰의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표제에 보이는 “매미를 잡아먹는 사마귀의 전술”인 당랑권(螳螂拳)은 “강하게 파고들었다가/빠르게 빠져나오는/고수들을 보며 익힌 권법”(「당랑권 전성시대」)으로 시인 자신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희화화한 표현이다. 윤성학은 시 앞에 놓이는 삶의 모습에 유난히도 예민하다.
윤성학 시의 익살과 재치, 눈물과 깨달음의 시학은 현대 생활인에게 큰 공감을 얻을 만하다.
지은이 소개
윤성학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2002년 『문화일보』신춘무예에 「감성돔을 찾아서」등이 당선되어 등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