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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에 악어문신을 한 아이의 실종, 악어가죽 여행가방을 산 가난한 부부, 자신의 다리를 자른 모델 지망생, 그리고 이들을 모두 아우른 한강 둔치의 살인사건. 이렇게 각각 독립된 네 개의 이야기들이 하나로 엮이는 이 소설은 얼핏 끔찍하게만 보인다. 그러나 신예작가 김보윤은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서로 부딪치게 하고, 그 안에 씁쓸한 실소를 심어놓았다. 마치 홍콩누아르 영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한 작품. 김영하, 조경란, 박민규 등 걸출한 작가를 배출한 문학동네작가상 제10회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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