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 13세기에서 21세기까지 그림을 통해 읽는 독서의 역사
책을 읽고 있는 여자들이 화가들의 중요한 모티브였음에도, 여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읽을 수 있는 자유를 갖기까지는 수백 년의 세월이 걸렸다. 책을 통해, 가정이라는 좁은 세계를 상상력과 지식으로 이루어진 무한한 세계와 맞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된 순간, 책이라는 자신만의 공간을 얻게 된 순간부터 여자들은 달라졌다. 현실과 꿈 속을 오가는 그녀들의 시선은 예술가를 유혹하는 은밀한 위험이 되었다.
이 책은 '책 읽는 여자'에 매혹되었던 여러 화가들의 그림들을 통해 독서의 역사를 추적한다. 13세기에서 21세기까지, 성경을 든 성녀 마리아에서 <율리시스>를 읽고 있는 마를린 먼로까지, 책을 읽고 있는 여자들의 매력을 그림과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독서의 역사, 그 중에서 책 읽는 여자의 역사, 여성에 의한 독서의 역사를 섬세한 시각으로 조명했다.